雪中梅는
눈 속에서 피는 꽃인 줄 알았다.
오늘 매화꽃이 눈 속에서 피는게 아니라
꽃이 핀데
눈이 내려서 설중매라 하는 것을 알았다
.
이렇던 저렇던
눈을 뒤집어 쓴 청아한 자태와
농밀한 향에 종일 취해야 것다.
내려와 보니
영서당 후원의 설중매는
아직 피지를 않했습니다만
조상재님이
보내주신 향기에 미리 취합니다.
또 한 해를 보내는 끄트머리에서
사랑하는 친구들께도
한 잔 권하고 싶어지는 밤입니다
영서당에서
190201 21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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